솔직히 말하면,인스타그램 ‘하이라이트’라는 기능을 초반엔 그냥 디자인용으로만 썼다.예쁜 아이콘, 정리된 느낌, 그런 거 말고는 딱히 신경 안 썼다.그런데 어느 날,스토리를 보고 들어왔다는 고객이“예약 방법을 못 찾겠어요”라고 한 마디 남기고 그냥 나갔다.그때 딱 느꼈다.아, 하이라이트를 안내판처럼 써야겠구나. 하이라이트는 ‘디지털 메뉴판’이다생각해보면,오프라인 가게에선 메뉴판 하나만 잘 만들어놔도직원이 하나하나 설명 안 해도 손님은 알아서 주문한다.인스타 하이라이트도 똑같았다.‘예약’, ‘메뉴’, ‘후기’, ‘이벤트’이 네 가지만 제대로 정리해놓으니까,손님이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다.DM이 오고, 스토리 반응이 생기고, 후기도 늘어났다.나는 이렇게 나눴다내가 실제로 만든 하이라이트 구성은 단순하다.✅ [..